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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9-28 15:59
30년 경력 치과의사에 의대 공부 다시 하도록 권고
 글쓴이 : 황당뉴스
조회 : 11,121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2005.09.28)


30년 경력 치과의사에 의대 공부 다시 하도록 권고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는 30년 경력의 이라크 출신 치과의사가 대학에서 처음부터 의학 공부를 다시 하라는 권고와 함께 의사면허를 취소당했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뉴질랜드 의료종사자 징계위원회가 오클랜드 파파토에토에에서 개업 중인 쿠사이 알라딘 박사의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환자들의 불만신고로 조사를 벌인 끝에 의료과실과 자질부족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조사를 벌였던 한 전문가는 그의 의료기술은 치과대학 4학년 학생 수준보다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96년에 뉴질랜드로 이주해 치과를 개업하고 있는 알라딘 박사는 지난 76년 이라크 바그다드 대학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85년에는 영국 런던 대학에서 응용 구강생물학 박사 학위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원회는 그의 의사 등록을 취소하면서 의료 기술이 너무 형편없기 때문에 단기 과정 훈련으로는 도무지 개선될 수 없으며 반드시 치과대학에 신입생으로 입학해 최소한 4년은 더 공부를 해야만 뉴질랜드에서 치과의사로 활동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위원회는 “불행스럽게도 알라딘 박사의 자질부족은 너무 심각하고 너무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있기 때문에 그가 다시 뉴질랜드에서 치과의사로 활동하기를 원한다면 치과대학을 다시 다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